칠곡군은 지난해 일본수출규제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전자금 200억 원 긴급 지원에 나섰다.

앞서 군은 올 설자금 51개 업체에 대해 132억 원을 융자추천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칠곡군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고, 지원 조건은 매출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 원이다.

단 여성기업인과 장애인기업, 스타기업 등의 우대업체는 5억 원까지 융자추천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금융기관에서 대출가능확인을 받아 군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백선기 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에 경제불안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코로나19 관련 수출입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 중이며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 등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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