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담임-학생 비상연락 구축으로 진행상황 안내

▲ 경북교육청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개학연기(휴업)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신학기 학사운영에 대해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휴업에 따라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경우 학교는 연간 학사일정을 순연하고 방학 일수를 조정하는 등 법정 수업일을 우선 확보한다.

휴업일이 일정기간(15일)을 초과할 경우 학생의 휴식권과 학기 개시 전 교육과정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법정 수업일의 10% 범위 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또,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학습 사이트와 콘텐츠를 안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고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학습 사이트 활용 방법도 안내했다.

이에 학교는 학교-담임-학생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사운영 진행상황을 안내하고, 학생 건강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개학 후 건강상태에 따른 조치 등을 안내한다.

학교장은 교직원의 건강 상태를 상시 파악하고, 확진자는 완치될 때까지 격리하고, 본인이 격리자거나 가족 중 확진·격리자가 있는 경우 확진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한다.

교육청은 코로나19 발생 국가·지역 방문한 경우 무증상자라도 외출을 자제하고 감염 증상 유무를 예의 관찰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업무 시급성과 교직원의 증상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해 필요시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구·경북은 독립운동, 국채보상운동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극복해 왔다”며 “현장 상황을 잘 살피고 현명한 판단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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