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점검·컨설팅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경북교육청은 학교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컨설팅을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과 컨설팅은 교육부 주관 특별교부금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사업이 종료됐으나 점검학교 교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호응도가 높아서 지난해 16교에서 올해는 교육청 자체예산으로 20교로 확대해 추진한다.건축, 소방, 전기, 가스, 실험실습실, 환경,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교육청 업무담당공무원과 합동으로 학교현장을 방문, 안전에 대해 점검하고 세부적인 컨설팅이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건축분야는 준공연도와 건물규모 구조도면 확인 등 건축물 안전관리 현황, 소방분야는 소화설비, 경보설비와 소화용수 설비 등 각종 관리 방법 설명과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전기분야는 수배전설비, 부하설비와 비상전원설비 등 각 설비의 관리방법 설명과 정상작동 여부 등 확인, 가스분야는 가스사용시설의 보관·설치 기준설명, 자동(수동) 차단장치 등 안전설비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실험실습실, 공기질, 석면, 라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 승강기, CCTV 등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학교실정에 따라 맞춤형으로 점검한다.

원스톱 점검과 컨설팅은 희망학교 중 안전사고 다발학교, 건축년도, 교통, 유해환경 등을 기준으로 20교를 선정해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점검한다.

점검대상 학교는 결과에 따라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 시설 개선비 1억9천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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