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포항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백화점이 휴업에 들어갔지만 이같은 사실을 왜 몰랐는지를 놓고 은폐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확진자가 최근 백화점을 다녀감에 따라 28일 오후 4시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포항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포항 15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 롯데백화점 1층에서 지인에게 물건을 전달한 뒤 자기 차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자가격리 중에 26일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백화점 내부 직원의 제보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최근 15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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