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료를 깍아 준 포항의 건물주 미담을 소개한 문자메시지
속보=대구·경북 곳곳에서 공공기관 및 건물주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소상공인 돕기에 앞장서고(본보 2일자 1면)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깍아주는 건물주들이 나오고 있다.

포항시 북구 이모씨(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대료를 대폭 깍아 60만원만 보내달라는 건물주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고 감사를 표했다.

이씨가 운영하는 식당은 월 임대료가 110만원이지만 이달치 임대료를 60만원으로 깍아 준 것. 이 건 물주는 지난해에는 월 임대료 130만원을 받았지만 경기가 어렵자 임대료를 대폭 낮춰 받아 왔다.

이씨는 “코로나 19로 직원들이 나오지 않고 혼자 일하고 있는데 하루 매상이 격감해 어려움을 겪던중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경주 황리단길에서도 임대료를 낮추자는 운동이 불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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