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보수
차안 음란행위, 공금횡령, 음주운전, 인허가 무더기 징계, 근무시간 골프 등 일탈행위 천차만별


구미시 일부 공무원의 도를 넘는 일탈행위가 진보 시장 선명성에 먹칠을 하고있다.

종류도 차안 음란행위, 공금횡령, 음주운전, 인허가 무더기 징계, 근무시간 골프까지 등 천차만별이다.

공직사회 일탈행위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진보 시장 취임 2년만에 공직사회가 벌써부터 나사가 풀린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한 간부 공무원은 밤 늦은 시간 주취 상태서 차안에서 30대 여성과 낮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이다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해 경찰에 체포돼 징계를 받은 후 다른 곳으로 전보됐다.

그는 새벽 1시께 구미시 봉곡동 법원 앞 도로변 차 안에서 30대 여성과 음란행위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앞서에는 시 간부 공무원 등 6명이 지역내 골재선별파쇄장 인허가와 관련해 무더기로 구미시 징계위원회로부터 훈계·견책·감봉 등 징계를 받은 것으로알려졌다.

골재선별파쇄장 허가는 저수지와 근접시 영업 승인 대상이 아닌데도 골재선별파쇄장을 광업으로 잘못 판단, 승인해 줘 업무미숙이란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 초에는 구미시 토지정보과 직원이 국토교통부의 개발부담금 징수 위임수수료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다 감사원에 적발돼 파면을 당했다.

그는 2011년부터 3~ 4년간 3천만원 가량을 인출해 개인 채무를 변제하거나 유흥비 등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렴치한 공무원이란 낙인도 찍혔다.

게다가 일부 시청 공무원들은 음주단속에 걸려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도 외면한 체 공용차량으로 상주까지가 원정 골프까지 치다가 걸렸다.

그는 날로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구미시장과 전직원들이 비상사태인데도 이를 외면한 체 근무시간에 친구들과 골프를 치는 간 큰 행동도 서슴치 않아 동료들의 지탄을 받았다.

이러한 일부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는 구미시가 올인하는 청렴도 향상 적신호는 물론 공직사회 기강 해이로 이어져 공직사회 암적 존재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 A대학교수는 “공무원들의 일탈행위는 누적된 업무 압박감의 폭발, 도덕적 해이 등에서 주로 비롯되지만 열심히 일하는 동료까지 전파돼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조직 전체가 긴장 이완, 의욕상실 등에 빠지므로 강력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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