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청정지역으로 ‘코로나19’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12개반으로 확대 가동하고 있으며,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 38건의 확진검사(36건 음성,2건 검체채취)를 실시했다.

관광지,문화시설 등 58개소 다중이용시설이 사용중지됐다.

또한 울릉군 주민과 관광객이 왕래하는 도동·저동항 여객선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 1대를 지원하는 등 안전건설과·보건의료원·지원부서 운영조로 구성된 170명의 운영인력을 동원하여 입도객 6936명 전수 측정 했고 다중이용시설 및 시가지 야외 소독작업 진행으로 철저한 예방 시스템을 구축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있다.

지난 4일기준 3661명 관광객이 방문했으나 전년 9784명에 비해 6123명(-62.6%)감소하는등 관광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예상되자 관광사업체(관광숙박업 16,관광펜션업 10,국내여행업 30) 56개소 대상으로 피해상황 신고센터를 운영,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및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사업을 신청 접수하고 있으며, 관광사업체 대출 지원 및 원금 이자 상환 유예를 건의 검토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있다.

또한 크고 작은 지역행사가 취소됐고, 종교 집회도 축소,잠정 폐쇄하는 등 울릉군은 동향 파악 및 자제할것을 권고했다.

지역내 어린이집 1개소가 오는 22일까지 휴원 연장됐다. 유치원 초중고 개학일정도 오는 23일까지 연기했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무원 복무지침 통보 및 관외출타 자제,공무원 가족· 지인 고위험군 자진 신고센터 운영,울릉경찰서와 합동으로 코로나19 관련 동향 파악 및 유언비어 대응으로 지역안정대책에 나섰다.

울릉군은 스마트폰 문자서비스‘울릉알리미’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일어나는 재난상황,여객선 운항,교통상황등을 알려주고 특히 이번 코로나19 현황 파악과 주의사항 등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큰 몫을 하고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울릉도인 만큼 ‘코로나19’유입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 대응으로 청정 울릉도를 유지 군민들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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