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어 연달아 출현

▲ △멸종위기종 물개가 울릉도 저동항 인근에 나타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물개가 연이어 발견됐다.
지난 10일 울릉도 북면 천부리 선녀탕 인근해안에 물개가 나타난 이후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울릉읍 저동항 북방파제 인근 선가장에 다시 물개가 출현했다.

이 물개는 1시간 20분 가량 육상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1시 50분경 바다에 입수하였고, 저동항 내항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개 출현 소식을 접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해양 포유류 전문연구원 김현우 박사는 물개 동영상을 확인한 후 육상에서 오래 머물지 않는 물개의 특성상 현재 탈수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신속한 구조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