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호응에 연장… 다양한 장르 볼거리 '가득'

▲ 소프라노 이윤경.
▲ 테너 김동녘.
▲ 피아니스트 최훈락.
'DAC on Live' 공연이 지역예술계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오는 27일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연장을 통해 이어지는 공연들은 이전보다 더 다양하게 꾸며진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업프리랜서 예술가의 우선 섭외는 유지되며 △클래식 △국악 △오페라 △뮤지컬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들로 구성된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지역 대표 성악가 3인이 꾸미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DAC on Live'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위기에 놓인 지역예술가 및 관련종사자들에게 경제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중심의 생활을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오후 12시30분부터 30분간 공연으로 마음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 공연과는 달리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서로 격려의 메시지를 주고받고, 참여예술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 지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공연형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예정된 공연의 온라인진행이 아닌 온라인 전용 공연을 제작하는 방식의 이번 공연은 중계시스템 구축 및 지역 예술계를 고려한 아티스트 구성 등의 돋보이는 기획력으로 시작 후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유사하거나 변형된 형태의 온라인 공연들이 줄지어 선보이며 침체위기의 문화예술계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DAC on Live'는 현장 관람객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라이브 중계로만 제공되며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16일부터는 대구시 공식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연진
16일 에노스 트리오_ 실내악
17일 그룹 아나키스트_ 뮤지컬 댄스
18일 최훈락_ 피아노
19일 소프라노 윤성회·테너 노성훈_ 성악(부부)
20일 롱아일랜드 재즈그룹_ 재즈(부부포함)
23일 The Phantoms_ 성악/뮤지컬
24일 국악의 향기_ 국악
25일 정은주 재즈 콸텟_ 재즈
26일 CM앙상블_ 실내악
27일 소프라노 이윤경·테너 김동녘, 베이스 전태현, 피아노 이은혜_ 성악(부부포함)/오페라 '사랑의 묘약'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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