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울진교육청

▲ 남병훈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울진교육청은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행복'이라는 말에 담고자 했다. 이러한 숨은 뜻을 담아 낸 것이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행복 울진교육'이라는 비전과 '행복 울진교육'의 실천을 통해 울진교육청은 △신나는 교실 △꿈꾸는 학교 △행복한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남병훈 교육장 취임 이래 울진교육청은 지역의 교육 현안을 △작은 학교 살리기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참여와 나눔이 있는 글로벌민주시민 육성으로 선정해 모든 교육가족들이 노력하는 한 해가 됐으며, 그 성과도 큰 한 해였다고 밝혔다. 따뜻한 행복교실을 추구하는 남병훈 교육장을 만나서 울진교육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2019학년도 울진교육 실적
첫째, 울진교육은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나눔이 있는 교육활동들이 이뤄졌다. △교육장기 어머니 배구대회 △역지사지 다문화 캠프 △우리 땅 독도 탐방 △학생체육대회 △꿈나무 사격왕 대회 △국외현장체험학습 △국제교류 및 어학연수 등은 울진교육의 장을 다양한 계층과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둘째, 울진교육은 학생들의 성장이 눈부신 한 해였다. △제37회 경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금상 2, 은상 2, 동상 5 △제41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 1, 특상 1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1, 우수 1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공기소총 남고 단체전 동메달 △제56회 경북학생체육대회 높이뛰기 남중1년 1위, 공기소총 남중 단체 1위 등을 통해 울진교육은 학생들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

셋째, 울진교육은 교사들의 교육역량 강화에 대한 열의를 보여준 한 해였다. △제50회 전국교육자료전 1등급 4, 2등급 1 △제41회 경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발명교육 우수학교 선정(부구초등학교) △제13회 교육정보화연구대회 1등급 2, 2등급 3, 3등급 2 △2019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경북대회 2등급 6, 3등급 3 △제21회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경북대회 1등급 1, 2등급 1, 3등급 2 등에서 보여준 교사들의 열정은 그대로 울진의 교육력 강화에 기여했다.

◇2020학년도 울진교육 역점사업

2020학년도 울진교육은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 많은 현안들 중에서 울진교육청은 '신나는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부합하는 역점사업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첫째,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이다. 미래교육은 현재의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할 도전과제로, 이를 실행하기 위해 울진교육은 미래형 교육공간인 △메이커교실 △수학체험실 △소프트웨어선도학교를 지정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과학과련 교육 인프라를 지니고 있는 △울진과학체험관 △고우이청소년수련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동해연구소 등과 협력체계를 조성하고, 더불어 교사들에 대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자발적인 학생동아리를 활성화해 울진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코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둘째, 소규모학교를 활성화하는 교육은 지역 초·중 21개교 중 소규모학교는 13개교로 소규모학교의 비율은 약 62%다. 소규모 학교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부터 울진교육청은 울진지역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소규모학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살리기 협의체 구성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방침이다.

셋째, 글로벌 민주시민 교육이다. 울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의 핵심은 나눌 줄 알고 참여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교육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추진방향은 △원어민영어보조교사 운영 △국제교류 △해외체험학습으로 나눠져 있다. 의사소통 중심 영어교육,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성숙한 시민의식함양을 위해 지속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울진교육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교육은 교육기관만이 하는 것이 아니며, 지역민 전체의 관심과 배려 속에서 이뤄진다. 지역이 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지니고 교육의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울진교육청은 지역민의 지속적인 교육적 참여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MOU체결을 통해 지역의 유관기관들이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울진군청과 교육청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행정협의회 운영을 통해 학교, 학부모, 지역의 대표자들이 모여 울진지역의 많은 교육현안에 대하여 토론하고 대화하며 대안을 마련하고자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 특히 울진교육청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학교와 교실의 지속적인 개방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교육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것이다.

남 교육장은 "학생들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행복교실을 추구하며, 울진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교육적 환경여건을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워갈 수 있도록 울진교육 가족과 군민 여러분이 지혜를 모아주셨으면 한다"며 "더불어 우리 울진의 4천300여 명의 학생들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하게 교육받으며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와주시고, 우리 선생님들이 보람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신뢰와 존경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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