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당 조직을 재건하고 보수 대통합에 앞장서왔지만, 최소한의 경선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해"


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경선에서 컷오프 된 김규환 의원은 16일,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배제에 대한 입장 발표와 함께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김 의원은“지난 대구 동구을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임명 받을 당시, 우리 지역은 지난 유승민 의원의 탈당과 이재만 전 최고위원의 재판 여파로 당 조직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흩어진 당 조직을 재건해 기존 대비 300% 이상의 책임 당원을 모집했고, 지역사회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군공항 통합이전과 소음방지를 위한 제정법을 발의·통과시키는 등 그동안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당을 위해 헌신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의원은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재심 청구를 제출했다”며 “최소한 경선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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