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보증수요가 폭증했음에도 모든 보증업무를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에서 진행함에 따라 처리속도가 늦어졌으나 이번 위탁보증을 통해 앞으로 고객은 지역신보 방문없이 정책자금 취급은행을 바로 방문해 원스톱으로 대출을 일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위탁은행(8개):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SC제일, 대구은행
시중은행에서 보증상담, 서류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신보는 보증심사 업무에 집중해 기존 보다 처리속도를 3배 수준으로 높여 신속한 보증공급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추경예산을 대비해 3천만원 이하 소액보증(전체 66.5%)은 최소 요건만 심사하고 서류 간소화 추진 및 신용보증재단 내 소액보증 신속심사팀을 별도 신설할 예정이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그 어느때보다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현재 소상공인에 다급한 자금지원을 최우선 과제라 생각하고 민간 금융기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현장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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