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향해 결혼장려금에 이어 작은결혼식 지원 쏜다!

성주군은 올해부터 기존의 고비용 결혼 문화에서 벗어나 결혼의 참된 의미를 새기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작은결혼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한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28쌍의 신혼부부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수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그와 연계한 작은결혼식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하기 좋은 성주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며, 결혼식은 성주군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관광명소인 한개마을(월항면), 청휘당(수륜면, 역사충절공원), 성밖숲(성주읍) 및 문화예술회관(성주읍), 기타 예비부부 희망 장소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자는 배우자 모두 만19~49세의 예비부부이면서 배우자 중 한명이라도 결혼(혼인신고) 전 1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두어야 한다. 또한 결혼(혼인신고) 후에는 부부 모두 성주군에 전입 및 주소유지 가능하여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결혼식 장소 세팅, 예복, 메이크업, 진행, 케이터링(푸드) 등 부부당 300만원 정도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문의는 성주군 기획감사실 인구정책부서(054-930-6032)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저출생 이라는 현 시대 가장 큰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청춘남녀들의 결혼 지원에 노력하겠다. 기존의 고비용 결혼 문화에서 벗어난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작은결혼 문화 의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군민들도 기존의 결혼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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