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북부제1교도소 구내식당 모습
경북북부제1교도소는 지난달 24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교정시설 내로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직원과 수용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기본이고, 대화 할 때에는 일정 거리를 두고 실시하는가 하면 여러 명이 함께 자는 직원 침실에는 개별 커튼 칸막이를 설치했다.

구내식당에는 식탁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1일 2회 시설전체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인의 출입은 기관 운영에 필요한 경우 외에는 정문 출입이 허가되지 않고, 모든직원 및 방문자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체온체크를 반드시 거치고 정문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와 관련,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9일부터 교도소 내 자체 봉제 작업장을 가동해 필터가 장착된 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면 마스크는 하루에 1천개 정도를 만들 수 있고 지금까지 7천개를 만들어 인근 교정기관에 공급하고 있어 마스크 공급 부족 현상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교도관 6명으로 구성된 심리방역팀과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해 감정자유기법(EFT)을 활용한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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