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사시 , 마스크 2만장, 신창메디칼 1천만원, 영남에너지 500만원, (주)대경도시개발 500만원, 정토종합건설 300만원 기탁

▲ 중국장사기가 보내온 2만장 마스크
국가적 재난 사태인 코로나19 위기극복으로 구미시에 마스크와 성금등 기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앞서 구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장사시는 N95 마스크 1만장과 의료용 마스크 1만장 등 총 15박스 2만장을 보내왔다.

이번 마스크 기탁은 지난달 4일 구미시가 장사시에 KF94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한 보은의 답례다.

장사시는 박스마다 “同舟共濟, 首望相助, 携手抗疫, 共克時艱(어려움 속에서 서로 협력해 함께 난관을 극복하자)"라는 문구도 적어 구미시와 우호협력 관계가 돈독함도 내비췄다.

당시 장사시의 유력 일간지인 장사석간(長沙晩報)은 1면에 탑으로 보도한것은 물론 서한문을 통해 구미시의 지원은 설중송탄(雪中送炭: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탄을 보낸다)으로 양 도시간 소중한 우정의 상징이자 장사시의 코로나19 확산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왔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구미 공단 의료기기제조업체인 신창메디칼(대표김유신)이 1천만원, 지난 12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2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왔다.

18일에는 영남에너지서비스(주)(대표 남종호)도 구미시청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물품(쿠키 140팩, 호박죽 700개, 사과즙 50박스, 오미자주스 71박스, 오미자드링크 80박스)을 전달했다.

19일에는 주식회사 대경도시개발(대표 정철주)도 지원금 500만원, ㈜정토종합개발(대표 최종래)도 성금 300만원을 기탁해 코로나 극복에 대한 기부행렬은 봇물을 이뤘다.

남종호 영남에너지 대표는 “영남에너지서비스(주)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경북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경북지역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구입하여 성품을 기탁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도 더하였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기탁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기탁한 물품과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상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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