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은무용단·극단은하, 각종 공연 선보일 예정

▲ 김동은무용단의 'Sun&Moon' 공연. /포항문화재단 제공
▲ 극단은하의 '달집' 공연.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은 경북문화재단 주관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김동은무용단과 극단은하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잠홀 상주단체인 '김동은무용단'은 총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한가위에 행해졌던 가배놀이를 모티브로한 창작무용 '가배' 공연 △퍼블릭 교육프로그램 및 연계 공연 '포항을 춤추다' △우수 레퍼토리 공연 'Sun&Moon'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앙아트홀 상주단체 '극단은하'는 사업비 4천만을 지원받게 되며 △지역 설화인 연오랑 세오녀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공연 '연오, 세오' △우수 레퍼토리 공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이별' △퍼블릭 프로그램 '내 생애 첫 번째 연극무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잠홀과 중앙아트홀은 지역문화예술단체와 공연장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예술적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12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김동은무용단·극단은하와 상주단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의 협력을 통해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창작환경을 마련하고 공연장 활성화에 대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취소 및 시설 폐쇄가 이어지고 있는데, 안정화 이후 상주단체 프로그램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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