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된 소나무를 제거를 하고 있다. /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건강한 산림과 생태계 유지를 위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크기 1mm 내외의 소나무 재선충이 소나무 조직 안으로 침투한 후 수분의 흐름을 막아 나무를 급속하게 죽이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군은 ‘산소카페 청송군’의 상징인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매개충의 우화시기 전인 3월말까지 주요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약 83ha)과 피해우려목제거사업(800여 본)을 모두 완료해 매개충 유입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며, 소나무류 무단이동단속초소 운영과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및 지상 정밀예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재선충병이 발생한 인근 시·군 경계 지역에는 지상 연막 방제를 연중 수시로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시기적절한 예방사업 추진으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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