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관계자들이 경제지원 및 주민생활안전화 대책회의에 참여해 토론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지원 및 주민생활 안정화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 및 이자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긴급복지제도 지원 요건의 한시적 완화를 골자로 한 3대 중점 추진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는 지난 20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과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소상공인이 원활하게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통해 이달 25일부터 6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1년간은 0.5%의 이자로 3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일부 지원방안을 대구시에 건의할 예정으로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경영부담 요인으로 꼽는 카드수수료를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3~0.8%를 지원하면 경영부담에 도움이 될것이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관광업, 운송업, 외식업, 이·미용 업소 지원방안과 공연기획 등 문화예술 단체 및 장기요양 기관 종사자는 물론 프리랜서 민간학원 등의 생계비 지원방안과 지역소비를 촉진시키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고 검토 후 대구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구에서 조성하고 있는 청사건립기금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도 구의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영세사업자 및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의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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