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15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별도 폐쇄 조치 없이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서 7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으로 확진자 접촉이 의심돼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2월 25일 이후로는 구미2사업장에 출입하지 않았다"며 "사업장 폐쇄 조치 없이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미 2사업장 무선사업부에서 4명의 직원이 확진됐고 같은 사업장 은행 직원과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업장 폐쇄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 구미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럽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슬로바키아 TV 공장 가동을 일주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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