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선기 칠곡군수가 교육문화회관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했다.
주말까지 반납하고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등 칠곡 군민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눈부시다.

칠곡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4월 2일까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만장을 제작해 감염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자원봉사센터, 생활개선회, 아이코리아, 한국자유총연맹, 민원봉사회 등 지역 내 20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했다.

지난 19일 칠곡 교육문화회관서 43명의 자원봉사자가 면 마스크를 제작했고, 21일 지원자가 늘어 72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내 이웃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주말도 잊은 채 재봉틀 15대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또 첫날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온 봉사자도 10여 명에 이른다.

백선기 칠곡군수도 최근 교육문화회관을 찾아 재능기부한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며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웃을 좀 더 살피고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마스크는 필터 3장을 동봉해 취약계층을 비롯해 필요한 곳에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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