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도면 /대구시 제공
대구시 엑스코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일 대구시 엑스코, 경북대학교 권역 102만㎡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승인했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비즈니스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네 분야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 '대구 비즈니스 MICE 타운'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에 참여했다.

마이스 산업육성 거점인 엑스코와 인력양성 거점으로 경북대학교를 설정하고 두 축을 중심으로 대구 마이스 산업 발전과 지역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잘 제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대구시뿐만 아니라 경북대학교, 엑스코, 컨벤션뷰로 등 지역 마이스 업계가 함께 참여해 집적시설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대구컨벤션뷰로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조직으로서 국제회의 복합지구 추진과 참여자 간 의견조율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지정으로 관광특구에 준하는 혜택을 받는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이스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적으로 5+1산업(대구의 신성장산업으로 물, 의료, 에너지, 미래자동차, 로봇 + 스마트시티 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 마이스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대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은 대구시가 지금까지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한 결과이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제2의 대구 마이스산업 도약을 이루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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