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고자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시설 11개소의 입소자 409명, 종사자 207명을 대상으로 종사자 특별위로금, 특별운영비 및 식료품 키트를 지원한다.

지난 20일 재해구호협회로부터 식료품 키트 720세트 등의 후원물품을 지원 받아 코호트 격리 중인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식료품 키트’는 즉석식품, 음료, 생필품 등 시설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23일부터 경북도 재해구호기금과 고령군 예비비로 코호트 격리시설 종사자 1인당 130만원씩의 특별위로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하여 복지시설에 총 1천550만원의 특별운영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곽용환 군수는 “이를 통해 3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시설에서 헌신한 종사자들에게 작게 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시설 생활자와 종사자들이 편히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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