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감염 차단·지역 경제 살리기 동시 실천

문경시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을 차단 및 위축된 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행정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24일 문경시에 따르면 현장 민원, 산불 계도, 코로나19 관련 업무 담당자는 현장 출장을 적극 활용하며 부서 내 1/2 근무를 실시,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은 재택근무를 우선 실시한다.

또한 부서별 보건관리자를 지정, 직원의 일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출근 시 출입구에 기 설치된 대인소독기를 통과, 열감지 카메라 측정과 별도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이용해 한 번 더 체온을 측정한다.

대면 회의 및 대면 보고는 자제하고 전화, 이메일, 메모보고 등을 적극 활용하며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읍면동장 회의를 실시하는 등 주요 회의 방식도 변경한다.

상춘객으로 붐비는 문경새재 등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밀집된 식당 내 식사를 꺼리는 것에 착안해 ‘드라이브스루 문경 도시락’을 도입해 식사 주문 후 30분 뒤 주변 공원에서 식사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이 앞장서 드라이브스루 도시락 배달 이용, 복지 포인트 4월 내 100% 사용, 6급 이상 공무원 택시 타기, 지역 내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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