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관광시설 교통유발부담금 면제·전기료 완화 등 요청
이날 대구상의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중순 이후 대구 19개 관광호텔 대부분이 휴업 상태로 객실 70%, 부대시설 90% 이상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담보력이 부족한 관광업계 특수성을 고려해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무담보로 대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올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지원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융자 신청 한도를 현재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리고 특별재난지역 법인세 감면 대상도 현재 매출 400억원 미만에서 400억원 이상 중견기업으로 해 달라고 건의했다.관광호텔에 부과하는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산업용 요금으로 적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백화점, 쇼핑센터, 마트 등 유통업체와 호텔, 공연장 등 관광업계 시설물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큰 관광업계가 고사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절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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