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휴관 중 ‘희망 북 드라이브 스루’ 시행

안동시립도서관은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서 대출 불편 해소 및 개학 연기 등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시민들의 무료함을 달래고자 한시적으로 '희망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 23일부터 도서관 휴관 종료 시까지 실시하는 '희망 북 드라이브 스루'는 원하는 책을 사전 신청하고 수령 시간 내에 직접 방문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책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도서 대출 서비스다. 안동시립도서관 관외 대출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안동시립도서관과 강남어린이도서관에서 모두 가능하다.

매주 월·수·목·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 대출 가능 희망 도서를 검색해, 게시판에서 수령 가능 도서관 및 도서를 신청한 후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신청도서관으로 방문해 도착 전화를 하면 직원이 직접 도서관 입구에서 책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출 권수는 1인당 5권으로 14일 동안 대출 가능하며, 수령할 때는 반드시 대출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당일 수령하지 않으면 대출은 자동 취소되며, 도서 반납은 도서관 입구에 있는 무인도서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도 시립도서관은 전자책 도서관 서비스와 지역 3개소에 운영 중인 스마트도서관(무인 도서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안심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가정에서 가족들과 안전하게 독서 여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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