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죽도파출소가 병원으로부터 기증받은 마스크를 자율방범대에 다시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 치안 현장에서 수고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일선 파출소에 전달된 '감사 마스크'가 다시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전달되는 '감사 릴레이'가 이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 죽도파출소(소장 최진호)에는 24일 죽도동 소재 포항여성병원에서 KF94 마스크 50매를 전달했다.

포항여성병원 정 모 원장은 "지역치안에 고생하는 경찰관들이 좀더 안전하게 업무를 보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죽도파출소에서는 병원 자체 마스크 수급에도 어려운데 병원측의 고마움을 더 필요한데 전달하기로 하고, 지역치안협력에 절대적인 죽도동자율방범대원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마스크를 다시 전달받은 죽도자율방범대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욱 더 치안서비스에 동참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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