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1천131명 공무원 십시일반 자발적 성금모아 5천200만원 기탁

▲ 코로나19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한 김충섭 김천시장
김천시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성금 5천200만원을 기탁해 지역민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김천시 공무원의 성금 기탁은 경북도 내 최초로 다른 자치단체에 전파 될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충섭 시장은 봉급의 30%인 4개월 치 1천만원을 기부한 통큰 기부로 경북도내 공무원과 선출직 자치단체들의 본보기가 되고있다.

김천시의 성금 모금은 시장 외 공무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전 공직자들이 자발적 성금 모금에 발벗고 나섰다.

김천시 직원 1천131명은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성금 5천200여 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부에 지정했다.

특히 김충섭 김천시장은 4개월 치 봉급의 30%인 1천만원을 통 큰 성금을 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큰 힘을 보탰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공직자로서 시민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성금은 시민이 받는 고통에 비해 비교될 수 없지만 시민을 향한 공직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통해 시민이 조속한 시일 내 일상으로 돌아오는 희망과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위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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