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다른 도시 비해 구미예산 형편없다.

▲ 김현권의원
쪼그러든 예산 국회의원 역량 부족 지적… 당선 시 2조5천억원 예산 기필코 달성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김현권 후보가 구미 예산 2조5천억을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미시 예산 규모를 키워서 2조원 시대를 열어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시 예산은 경북도내 주요 도시 중 가장 적어 예산이 쪼그려 들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상도 주요 도시의 시민 1인당 예산은 △김천시 734만원 △안동시 722만원 △경주시 552만원인데 비해 △구미시는 267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시민 1인당 예산면에서 구미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은 보통교부세 규모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지난 10년간 김천시, 안동시, 포항시, 경주시의 보통교부세는 늘어났지만, 구미시는 오히려 329억원 줄어들형편이다.

2020년을 기준으로 경북도내 주요 도시의 보통교부세액을 살펴보면 △인구 14만명의 김천시는 3천893억원 △인구 16만명의 안동시는 5천187억원 △인구 25만명의 경주시는 4천46억원으로 나타난 반면 구미시 인구는 42만명이지만 시의 보통교부세는 1천88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구미에선 주말에 갈 곳도 없고, 체험시설도 부족하다며, 구미시 예산 자체가 적다보니 제대로 된 문화시설, 체험시설을 만들 수 없다”며, “보통교부세 증액은 국회의원 몫으로 구미시 예산규모가 2조5천억원은 넘어야 한다며, 자신은 구미예산 2조5천억을 기필코 달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