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조기 종식 이후 도정전반에 사회적 가치 구현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극복과 종식 이후 달라진 경북도의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 농업인 소득증대, 청년 일자리, 영세중소기업 활성화 등과 같은 시대 상황에 맞는 혁신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앞서 개발해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는 도정 변화를 위해 도청 앞마당에 공룡 조형물을 설치하고 도지사 출입문에 변해야 산다는 문구를 부착하는 등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한다는 공룡 사례를 교훈삼아 혁신을 강조해 왔다.
이번 도정혁신 실행계획을 보면 도정전반에 사회가치를 구현하는 분위기 확산, 도민의 참여 및 다양한 사회주체들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신뢰받고 일하는 혁신도정 등 3대 전략과 8대 과제 38개 시책이 망라돼 있다.
주요내용은 지방소멸 극복모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농업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팜 혁신 조성'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 도정이다.
또 코로나19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3無(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 금융지원', 경북형 면 마스크 보급 등 도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보이소 TV) 운영, 저출생 극복 도민참여 시스템 구축 등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과 청사 내 공공개방시설 개방, 농산물 기상재해 예방 빅데이터 분석 및 제공 등 공공자원 공유를 실현한다.
이어 스마트워크 도정, IoT기술 적용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구축, 디지털 트렌드 기반 관광마케팅 혁신 등 디지털 기술의 과감한 도입으로 공공서비스를 개선한다.
그리고 '화요일에 공부하자'를 비롯해 종이 없는 회의문화, 비대면 보고, 전자결제 강화 등 적극적인 공무원 마인드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한다.
김장호 도 기획조정실장은 "강한 것은 덩치가 크고 힘이 센 공룡이 아니라 얼마나 변화에 맞게 대응하느냐의 문제"라며 "변화에 맞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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