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조기 종식 이후 도정전반에 사회적 가치 구현할 것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도정혁신 실행계획을 확정해 코로나19를 조기 종식시키고, 종식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26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극복과 종식 이후 달라진 경북도의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 농업인 소득증대, 청년 일자리, 영세중소기업 활성화 등과 같은 시대 상황에 맞는 혁신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앞서 개발해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는 도정 변화를 위해 도청 앞마당에 공룡 조형물을 설치하고 도지사 출입문에 변해야 산다는 문구를 부착하는 등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한다는 공룡 사례를 교훈삼아 혁신을 강조해 왔다.

이번 도정혁신 실행계획을 보면 도정전반에 사회가치를 구현하는 분위기 확산, 도민의 참여 및 다양한 사회주체들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신뢰받고 일하는 혁신도정 등 3대 전략과 8대 과제 38개 시책이 망라돼 있다.

주요내용은 지방소멸 극복모델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 농업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팜 혁신 조성'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 도정이다.

또 코로나19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3無(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 금융지원', 경북형 면 마스크 보급 등 도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보이소 TV) 운영, 저출생 극복 도민참여 시스템 구축 등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과 청사 내 공공개방시설 개방, 농산물 기상재해 예방 빅데이터 분석 및 제공 등 공공자원 공유를 실현한다.

이어 스마트워크 도정, IoT기술 적용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구축, 디지털 트렌드 기반 관광마케팅 혁신 등 디지털 기술의 과감한 도입으로 공공서비스를 개선한다.

그리고 '화요일에 공부하자'를 비롯해 종이 없는 회의문화, 비대면 보고, 전자결제 강화 등 적극적인 공무원 마인드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한다.

김장호 도 기획조정실장은 "강한 것은 덩치가 크고 힘이 센 공룡이 아니라 얼마나 변화에 맞게 대응하느냐의 문제"라며 "변화에 맞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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