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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격전지를 가다-포항남·울릉] 허대만·김병욱·박승호 ‘박빙’
   
▲ 사진좌측부터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병욱 미래통합당 후보, 박승호 무소속 후보
포항시 남구·울릉군 총선이 혼전양상을 보이며 ‘박빙’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에 더해 무소속 박승호 후보, 민중당 박승억 후보가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재도전에 나서면서 예측불허의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포항 남구·울릉군 선거는 범 진보 진영의 민주당 허 후보와 민중당 박승억 후보, 범 보수 진영의 통합당 김병욱 후보, 무소속 박승호 후보 다자대결로 펼쳐져 두 진영 모두 표 분산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허 후보는 미래형 자동차공장 유치, 창업특구 지정, 영일만대교 임기내 착공, SRT노선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포항 전문가라는 점과 포항이 직면하고 있는 오랜 숙원사업들을 해결할 집권여당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오는 데 누구보다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 후보는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경북지역 지자체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 중 두번째로 높은 42.41%의 지지를 얻으며 선전한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허 후보는 민중당 박승억 후보의 출마로 범 진보진영의 표심이 갈라지게 된 점이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민중당 박 후보는 제20대 총선 때 포항 남구·울릉군에 범 진보진영의 유일한 후보자로 출마해 15%의 득표율을 기록한바 있다.

허 후보는 포항 대동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포항시의원과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13년 국회 보좌관 경험을 내세우며 준비된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을 아이를 잘 키우고 가르치기 좋은 ‘에듀시티'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포항에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좋은 학교를 많이 만들고 포스코교육재단과 적극 협력해 자사고인 포항제철고의 투자를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남구에 공립 고등학교를 설립해 장거리통학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자유구역에 국제고등학교를 설립해 광역단위 학생선발로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며 폐교인 유휴시설을 활용한 '포항 영어마을' 설치를 제안했다.

하지만 김 후보의 국회 입성에는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는 연일초, 영일중, 포항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정세분석단 팀장을 역임했다.

제20대 총선에서 포항 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공천배제 되자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박 후보는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오늘 이 시간부터 비록 외롭고 험난한 환경이지만 시민후보로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에게 당당히 심판받아 꼭 살아서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총선에 나서며 포항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잇는 영일만대교 사업을 1호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현안을 해결할 적임자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무소속의 박 후보가 제1야당이라는 거대한 조직의 벽을 어떻게 넘어 설 것인가가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박 후보는 포항고와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 경북도, 내무부 등에서 근무하고 민선 4·5기 포항시장을 지냈다.

이밖에 민중당 박승억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총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박 후보는 포항 동지고와 동국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노동당 포항 봉사단장과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교육선전국장을 지냈다.

이율동 기자  fightly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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