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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치료 위해 다른 시도로 가는 '유랑치료' 더 이상 없어야배진석 경북도의원, 동국대 경주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 주장
   
배진석 경상북도의원(사진, 미래통합당·경주)이 26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먼저 코로나19사태로 경북의 감염병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경북에서 감염병 환자가 속출했지만 경북은 이들을 치료할 의료진과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등 특수장비 부족은 물론 음압병실도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1천27개 중 3.3%인 34개 보유에 그쳤다.

배 의원은 "경북은 감염병 중증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상급종합병원 하나 없어 지역 환자들을 부산·경남 등 전국 의료기관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고, 지금도 타시도 38개 병원에 뿔뿔히 흩어져 큰 고립감과 두려움 속에서 '유랑치료'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도민들이 감염병 전문병원을 찾아 다른 시도로 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감염병 대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내 유일한 대학병원인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도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경우 도내의 감염병에 대응할 전문 의료인력과 시설 및 장비 등이 갖춰지고, 신속한 치료와 예방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배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는 다양한 형태의 감염병 발생과 지역을 넘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확산을 보여줬다"며 "경주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 천만 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감염병이 유입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임태 기자  sinam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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