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27일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재배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시금치, 양파, 대파 등 지역 친환경농산물 9종이 꾸러미로 판매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농가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납품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남홍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할 기회가 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에게 많은 힘이 되길 바란다. 개학 전까지 행사를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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