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야 우린 할 수 있어' 문구가 적힌 SNS 프로필 /대구 북구 제공
▲ '대구야 우린 할 수 있어' 문구가 적힌 SNS 프로필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로 직원들의 성금 3천568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3월 급여의 50% 반납으로 배광식 구청장 이하 직원, 청원경찰, 공무직, 기간제근로자까지 동참했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인 노약자, 만성질환자 및 거동불편자 등 소외계층에 온누리상품권(세대 당 10만원)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직원들이 뜻을 모아 이달 30일부터 구내식당을 주 2회(수, 금)을 휴무하고 인근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외에 주민들에게 코로나 블루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거리 현수막(40개)를 설치했으며 직원들의 SNS 프로필 사용 릴레이도 펼쳤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극복의 힘을 주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행정력 집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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