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각 분야 공모사업에 8건 선정돼 사업비 2억 원 확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 상반기 각 분야 공모사업에 총 8건이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보였다.

2020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정체에 빠진 경북 문화예술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공연 분야는 ‘2020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 한국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20년 굿 GOOD 보러 가자’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진행한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헌 옷, 헌책으로 관람료를 대신해서 받고 기증받은 물건은 필요한 기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많은 시민이 동참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9천만 원을 받게 되고, 전시 분야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이름을 올려 어린이 미술공모전 ‘나도 예술가-알록달록 우주여행’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도 시니어층 대상 ‘청춘합창단’, 직장인 대상‘예당음악감상실’, 청소년과 가족 대상 토요꿈다락 문화학교 예술 감상교육,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에 선정돼 7천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조한익 문화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큰 타격을 받은 이 시기에 공모사업에 지원해 좋은 결과를 계속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오는 9월 17일부터 한 달간 개관 10주년 행사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축제로 진행하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