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 관련 지원물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 31일 국제교육원 앞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예방에 필수품인 마스크와 소독젤 및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러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 105여 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어학당까지 포함하면 200여 명이 넘는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에서 지원한 마스크 2천개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지원받은 물품(손소독젤 2천480개, 라면 120박스, 즉석밥 30박스, 카레 30박스, 마스크 400개), 대구시와 신당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받은 마스크 320개를 개별적으로 지원받는다.

이태정 계명문화대 국제교육원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해 코로나19에 크게 노출돼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며 “이들이 우리대학교에서 건강을 잃지않고 행복하게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3월 중순에도 의료인력지원(교수 5명, 졸업생 5명),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1천만원 기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 머핀 의료진에게 전달,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 등 코로나 19의 확산방지와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