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올해 190억원의 사업비를 친환경 녹색 공간 조성에 투입해 장기미집행공원 조성, 서구 그린웨이 조성, 와룡산 생태체험숲 등 녹색 인프라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원녹지의 주요사업은 오는 7월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장기미집행시설의 실효시 난개발로 인한 공원의 다양한 순기능의 상실 우려가 있는 상리공원을 128억원의 예산으로 사유지를 매입하고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21억원의 사업비로 노후공원 재정비사업으로 내삼·일신공원 재정비, 감삼못 공원 재정비 등 4개소의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기존의 공원관리에도 힘쓴다.

서구 그린웨이 조성사업은 서대구공단완충녹지와 이현공원을 연결하는 왕복 6.2km 산책길을 조상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노후 산책로 정비 및 장미원, 편의시설 등을 설치했고 올해 전구간의 산책로를 연계해 테마가 있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어 와룡산에 대한 자연생태체험숲 조성은 다양한 숲체험이 가능하도독 조성하고 산림휴양기능 보강으로 주민의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 3억여원을 투입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급증하는 공원이용객의 녹색힐링 욕구를 반영해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녹색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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