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어 미세먼지 저감

의성군이 1일 오는 식목일을 맞아 군비 3억원을 투자해 안계면~다인면 약 16km 구간에 1천본 가량의 이팝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라고 밝했다.

이번 식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국도 28호선을 따라 2018년도부터 가로수를 식재해 오고 있다.

이팝나무는 대표적인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특히 의성군이 자랑하는 안계지역의 쌀을 연상시키는 백색의 꽃이 나무 전체에 피어 삭막한 도로경관을 농촌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속적인 가로수 식재와 더불어, 관련 분야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역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의성지역 특성에 맞는 수형 등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최근 증가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녹지공간 확충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더불어 지역민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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