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점경(가운데) 씨가 무공훈장을 받고 김영만 군수 및 부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지난달 31일 군수실에서 6·25전쟁에서 공을 세웠지만 훈장을 받지 못한 김점경 씨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국방부 및 육군에서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찾았다.

이번 수여는 육군부대에서 주관하는 행사를 통해 전수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부대행사가 제한돼 군위군에서 대상자를 예우해 정중히 전수했다.

김점경 씨는 6·25전쟁 당시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실제 전달받지 못했다가, 이날 배우자 홍문화 씨를 비롯해 조현직 예비군 지역대장, 김종범 무공수훈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훈장을 받게 됐다.

김영만 군수는 "늦었지만 지금에서라도 참전용사 훈장을 달아드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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