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가 1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전환을 맞아 뜻깊은 날을 가지고자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4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는 1973년 2월 지방공무원법제정으로 소방공무원이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이후 약 47년만에 이루어진 결과로 경상북도의 지방직 소방공무원 4천491명이 국가직 신분으로 전환된다.

기존의 지방직 소방공무원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처우, 소방인력, 소방장비의 차이로 국민에게 제공되는 소방안전서비스는 균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로 국민에게 제공되는 지역별 소방안전서비스의 불균등은 해소 될 것이며 나아가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창환 소방서장은 “많은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한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는 소방에 대한 국민의 신뢰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지금보다 더욱 국민의 안전을 생각 할 것이며,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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