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소비촉진, 소상공인, 전통시장, 일자리, 중소기업분야 총 13개 사업

예천군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군민소비촉진, 소상공인, 전통시장, 일자리, 중소기업지원 등 5개 분야에 총 40여 억 원의 사업비로 13개 사업을 신규 또는 확대 추진에 나선다.

우선 12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해 예천사랑상품권 100억 원을 발행한다. 이 중 70억 원을 한시적 긴급복지, 재난 긴급생활비,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복지분야 민생안정정책에 지원하고 30억 원은 일반군민들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로 3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 2월 시행한 특례보증 대출(2천만원 한도)을 30억원에서 60억원 규모로 2배 확대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대출이자 3%를 군에서 2년간 지원한다.

또한 사업장 시설개선 등 경영안정 사업비도 기존보다 2억 5천만원 늘려 약 33개소의 업소가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천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및 18억 원의 추경예산을 통해 전기요금, 카드수수료 등 직접적인 비용을 지원한다.

조례공포 후 신청접수를 받아 전기요금은 최대 60만원, 카드수수료는 최대 50만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도 5천만원의 추경예산으로 방역소독 및 환경정비 등에 만전을 기한다.

취약계층, 실직자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4월중 30여 명을 선발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방역작업, 환경정화 등 특별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 대해 5월부터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현행 2%에서 4%로 늘려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2개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을 위해 사업비 1천300만원을 추가 편성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간 공업용수양수시설 전기요금 등 농공단지 공공요금을 감면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존기로에 처해 있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되도록 각종 예산을 경제살리기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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