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유권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14일 개정·공포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준연동형 선거제 의석 배분 △비례대표 추천절차 법정화 △선거권 연령 18세 하향이 적용된다.

특히 2002년 4월 16일 이전 생일을 맞은 만 18세 이상부터 투표권을 가지게 된 것이 올해 눈에 띄는 변화다.

유권자 수 증가에 따라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투표구를 2곳 늘려 총 70개 투표구를 운영한다.

달성군에 따르면 올해 총 유권자수는 20만8천115명으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5만7천484명 보다 5만631명 늘었으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19만6천837명 대비 1만1천278명이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 비율은 10대가 2.4%, 20대 14%, 30대 20.5%, 40대 20.5%, 50대 19.5%로 50대 이하 유권자 수가 전체 유권자의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이하의 유권자는 57.5%로 달성군이 ‘젊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한편 군은 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물산업클러스터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출산 교육정책을 실시해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정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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