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역량 배양으로 학교 구성원 보호

경북교육청은 신속 정확한 재난상황보고체계를 확립해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상황보고훈련 계획을 안내했다고 3일 밝혔다.

재난상황보고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연 4회, 교육부 주관 연 1회, 경북교육청 자체훈련 연 4회를 하며 경북교육청과 23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한다.

훈련의 절차는 자체훈련의 경우 불시에 경북교육청에서 봄철 산불, 여름철 풍수해와 최근이슈가 되고 있는 지진, 감염병, 미세먼지 등 시기별 위험도를 고려해 재난을 가상한 맞춤형 상황메시지를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으로 교육지원청에 송신한다.

교육지원청에서는 5분 이내 메시지를 수신해 30분 이내에 일시 장소와 상황개요, 피해상황, 응급조치, 지원과 협조사항을 담은 재난상황보고서를 경북교육청으로 보고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훈련 횟수와 절차는 같으나, 상황메시지 전파를 모사전송(FAX)에서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송수신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주간, 야간이나 심야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해 신속한 상황전파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재난 발생 시 초동대응 역량에 따라 재난 피해규모가 달라지는 만큼 재난상황보고훈련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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