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온난화로 모기 등 위생해충 발생… 합동방역반 구성, 대규모 방역 실시

▲ 합동방역반이 하수도에서의 위생해충 방역을 위해 소독작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제공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에 매진하는 가운데 최근 기온상승으로 모기 등 해충이 다량 발생, 주민불편이 가중될 것이 예상돼 북구보건소 직원 및 방역소독기동반은 지난 4일 합동 방역반을 구성해 장량동 취약지역 일원에 대규모 합동 방역을 펼쳤다.

이번 합동방역은 북구보건소 직원 10명 및 방역소독기동반 6명이 3팀으로 합동방역반을 구성해 초미립자 자동 분무차량 1대, 휴대용 연막기 5대, 초미립자 휴대용분무기 3대를 투입해 장량동 일원 공한지, 공원, 하수도 등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주민생활 취약지에 대해 각 특성에 맞는 총력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하수도 등 갇힌 공간에는 구간별로 나눠 휴대용 연막 소독기로 촘촘하게 연막소독을 실시하고 공한지, 공원 등의 풀숲에는 초미립자 자동 분무차량으로 특수 방역을 실시하는 등 장량동 일대에 대해서 집중적, 선제적으로 모기 등 위생해충 방역소독을 펼쳤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2월 중순부터 2개팀, 6명으로 방역소독기동반을 구성해 코로나19 방역소독 뿐만 아니라 하절기 모기 등 위생해충 방역으로 시민 생활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방역 취약지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취약지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집중방역, 촘촘하고 빈틈없는 현장중심의 전략적 방역대책을 추진해 시민 생활 불편 최소화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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