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장판, 전기, 도색작업까지

▲ 영천시청마라톤클럽, 경로당 리모델링 작업 봉사 사진
영천시청마라톤클럽은 최근 임고면 사2리 감나무골 경로당을 찾아 리모델링 공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초여름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김상명 회장은 경로당으로 등록되지 않고 동네 어르신들이 쉼터로 사용중인 컨테이너 건물이 낡고 지저분해 환경이 열악하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 30여 명과 함께 경로당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마라톤클럽 회원들은 경로당 내부 도배, 장판, 전기수리, 씽크대 교체와 외부 벽체 도색작업까지 분야별로 나눠 경로당을 전면 수리했다.
회원들은 분야별 전문 시공 업체에 의뢰해 경로당 실내를 환하고 깔끔하게 도배하고 낡은 장판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주방도 맞춤형 싱크대를 제작해 설치했으며, 전기배선과 조명기구도 LED등으로 새롭게 교체하고 전기배전함 점검 등도 끝마쳤다.

또한 외부벽 도색작업을 위해 직접 페인트와 희석재, 도구 등을 구입하고 회원들이 힘을 합쳐 외부벽 도색작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김상명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하나같이 내일처럼 힘을 모아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들께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있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천시청마라톤클럽 회원들은 전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지역과 영천특산물 등을 홍보해 왔으며, 완주성금을 모아 ‘달리면서 사랑을 실천한다’는 기치아래 홀몸어르신, 저소득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200여만 원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희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황재이 기자 hje209@ne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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