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구룡포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김 영 호

사람들은 리더십을 이야기 할 때 국가나 공공 기관의 책임자나 큰 회사의 회장처럼 많은 사람들 앞에 세워진 사람을 지도자로 여기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그 이유는 지도자란 다른 사람을 이끄는 사람이라는 우리들의 고정관념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할 때 진정한 리더십은 사회의 가장 작은 조직인 가정에서 시작됨을 알 수 있다. 가정의 리더십은 부부의 리더십에서 출발한다. 성경은 창세기 2장 18절에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아서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다. 우리는 여기서 가정의 리더십을 찾는다. 부부의 리더십은 돕는 리더십이어야 한다고 창조자가 명명했다.

에베소서 5장 22절~24절에서 아내의 리더십이 복종의 리더십을 말씀하셨다. 이 리더십은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입장이 아리나 본질적 리더십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남편의 리더십은 에베소서 5장 24절~25절에서 사랑의 리더십이다. 여기에 복종과 사랑의 리더십에는 경중의 문제가 아니라 헌신이라고 하는 희생을 그 본질로 하고 있다. 주님께서 교회에 하심 같이 하라고 명명한다. 이 리더십이 이루어지고 나서 질서의 리더십이 나타난다. 지도자인 부모의 리더십이다. 이 리더십이야 말로 자녀들의 성품형성과 장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리더십은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그 아내를 위해 희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주님께서 그 아내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사랑하셨기 때문에 주님의 대리자로 부름 받은 남편이 아내를 위한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어머니의 리더십은 한 남편의 아내로서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주님께서 그 남편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기 때문에 주님의 대리자로 부름 답은 아내가 남편을 위한 희생적인 복종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리더십 역시도 희생을 통해서만 그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에베소서 6장 4절에 말씀처럼 이 세상에서의 경험과 지식 대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계하며 양육한다는 것은 부모 자신의 삶 속에서 모범을 보일 때만 가능한 희생의 결과를 얻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희생을 부모로부터 배우며 자란 아이들은 장차 교회와 사회를 위한 올바른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자녀들의 리더십이다. 에베소서 6장 1절~3절에는 공경의 리더십니다. 자녀가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존경함으로 공경 할 때 이 땅에서 잘된다는 것이다. 잘 된다는 것은 양적 결과가 아니라 본질적 마땅한 결과이니 이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당연한 일에 환상적 삶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리더십을 닮은 진정한 리더십이다.

특별히 현실적 지도자는 자신의 가정에서 먼저 아내와 자녀들을 위한 희생의 리더십에서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만 많은 사람들을 위한 진정한 지도자로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리스도인 가정과 교회 안에서 보게 되는 참 된 리더십이야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리더십의 모델인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 나라에서 이러한 리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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