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재래시장의 물가가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채소.양념류, 육란류, 과실류는 내렸다.

지난 26일 김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양념류 및 과실류와 소비감소 여파로 육란류는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무(상품 1개)와 오이(상품 1개)는 각각 750원과 250원이 내린 1,250원과 35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상추(상품 1kg)는 500원이 내린 2,750원에 판매됐다.

그리고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던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소비 감소로 인해 750원이 내린 6,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제철과일로 성출하기 산지 출하량 증가로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0kg)는 각각 2,500원과 1만7,500원이 내린 1만7,500원과 3만5,0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토마토(상품 10kg)는 7,500원이 내린 30,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비증가와 산지 사육비용 증가 등으로 소고기(상등육 600g)와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각각 22%와 29%정도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지 출하량 증가로 참외(상품 10kg)는 18%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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