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수산종자 방류사업의 효과 분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경상북도로부터 약 2억원의 예산을 대행받아‘2020년도 경상북도 수산종자방류효과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관리법 제 41조 2항 및 2020년 수산종자관리사업지침 제 21조에 의거하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수행되는 사업으로 어업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총 5종(해면 4종 : 전복, 해삼, 홍해삼, 문치가자미, 내수면 1종 : 메기)에 대한 방류효과조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차년도 사업으로 조사품종의 재포획조사, 유전자 마커 고도화, 유전자 친자확인법에 의한 혼획률 조사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FIRA 동해생명자원센터 윤성종 센터장은 “이번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마지막 연차(22년)에 최종적으로 방류종자에 대한 경제성 분석(비용-편익분석, Benefit-Cost)이 실시 될 것”이며 “과학적기법이 사용되는 효과조사 실시는 향후 대규모로 추진되는 국가 방류사업의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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