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창의·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 비즈니스 모델

▲ 한동대 2020 사회문제 창의혁신캠프 단체기념사진.
입법안, 사회 캠페인 등 발표


한동대학교는 최근 한동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0 사회문제 창의혁신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는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필리핀, 라오스, 네팔 등 개발도상국에서 실시할 사회문제 창의혁신 캠프(Social Creatinnovation Camp)의 사전 교육으로 마련됐다.

2020 사회문제 창의혁신캠프는 ‘재난과 정보’ 주제로 코로나19, 지진, 화산 폭발과 같은 전염병과 자연재해, 환경오염 사고에 따른 사회 재난 등을 창의적이고 혁신적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영경제학부, 법학부, ICT창업학부, 생명과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조를 구성한 가운데 ‘재난과 정보’에 관련된 플랫폼 비즈니스, 사회 캠페인, 정책 제안 및 입법안 작성 등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유기선 교수, 법학부 이국운 교수, 상담심리복지학부 강병덕 교수, 경인교육대 심우민 교수, 이창환 미국변호사가 패널로 참석해 조별 발표에 대한 비평과 피드백을 제공,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캠프에 참여한 한동대 학부 및 일반대학원 학생들은 ‘재난과 정보’라는 테마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복지사 플랫폼, 재난 PTSD 문화예술심리치료 플랫폼, 재난 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수화통역서비스를 위한 장애인 복지법과 시행령 개정안, 역학조사관의 처우개선을 위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등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주제와 관련한 문제 인식·설정 및 해결책 모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창의적 방안이 제시됐다.

유기선 한동대 교수는 “지속 가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 혁신의 중요성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고 있다. 서로 다른 전공이지만 캠프 기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동대 일반대학원 법학과에 재학 중인 박민 학생은 “사회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구체화해나가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집중 훈련을 통한 교육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배운 것을 바탕으로 개도국에 가서 현지 학생들과 좋은 협업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캠프 참여자 중 우수 성과를 보인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후 한동대 유니트윈 사업 개도국 현지 캠프에 참여해 협력대학 대학(원)생과 함께 조별 활동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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