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잠시 휴식하며 신비로운 안도감에 치유를"… 오는 19일까지 선봬
이번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에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지금 이 순간.. 모두의 치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술로서 지친 마음을 쉬어가도록 하고자 한다. 이러한 때 우리에게 예술이 줄 수 있는 힘은 위로와 휴식이 아닐까. 생태적 삶의 방식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미래를 예측하며, 손길이 닿지 않은 습지 풍경을 통해 자연의 재현 속에 잠시 휴식하며 신비로운 안도감을 체험하고 치유의 기회를 가진다"- 전리해 작가 소개글.
전리해 작가는 사진에 새로운 생명, 때로는 생명의 거름으로 사라지는 자연 그대로를 담고 있다. 관람자에게 그 속에서 '이미지 힐링'을 하고 작품 포스터를 가져가 각자 방법으로 사유하고 행위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 속 풍경처럼 생태적 삶의 방식이 또 다른 품위있는 거리두기가 되지 않을까… '더 푸른 풀' 전시가 지쳐있는 모두에게 작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리해 작가는 경북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MFA학위를 받고, 이미지·사운드·스토리텔링기법으로 사진·글·영상설치 등의 매체를 통해 작업하고 있다.
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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