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3동 문화매개자 양성교육생 모집 관련 포스터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는 오는 7월부터 '2020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참가할 마을 리더와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문화행사 기획과 월간지 발간을 위한 로컬리뷰단과 지역문화 예술자원을 활용해 생활문화 공동체 활동을 하는 문화매개자다.

분야 상관없이 대명 3동 내 활동이 가능한 사람들과 팀을 모집하고 참가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 기획이나 진행을 맡는다.

특히 로컬리뷰단은 문화가 있는 날 등 행사에 참여해 비평가, 인터뷰어의 역할을 하면서 작성한 기사를 지역문화생태계 월간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사업은 기존 문화사업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시설, 프로그램, 문화 매개자와 문화 참여에 관심 있는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통해 해당 지역에 맞춤한 문화정책이 펼쳐지도록 문화안정망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대구 남구 대명 3동에 소재한 대명공연거리 일대를 거점으로 진행되며 이번 사업에 '인생나눔교실:다거점 길위의 인생나눔학교', '문화이모작: 길위의 학교 로드스꼴라', '신중년 문화예술교육: HI-STORY' 등이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며 로컬리뷰단과 문화매개자 모집을 통해 모여진 주민과 협력을 통해 진행될 신중년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과 무지개다리 사업에도 적극 참여를 유도한다.

사업 주관처인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마냥 움추려만 있을 수 없고 주민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자산들을 직접 발굴하고 활용하는 과정을 주민주도로 진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실제로 많은 남구 주민들이 이번 지역문화생태계구축사업을 통해 생활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갖고 문화기획, 행사참여 등 문화의 주최가 될 뿐만 아니라 혜택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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